교운1장61절 |
어느 날 저녁에 상제께서 약방에서 三十六만 신과 운장주를 쓰시고 여러 종도들에게 「이것을 제각기 소리 없이 七百번씩 외우라」 이르셨도다. 그리고 또 상제께서 「날마다 바람이 불다가 그치고 학담으로 넘어가니 사람이 많이 죽을까 염려하여 이제 화둔(火遁)을 묻었노라」고 이르셨도다. |
교운1장62절 |
형렬이 명을 좇아 六十四괘를 타점하고 二十四방위를 써서 올렸더니 상제께서 그 종이를 가지고 문밖에 나가셔서 태양을 향하여 불사르시며 말씀하시기를 「나와 같이 지내자」하시고 형렬을 돌아보며 「나를 잘 믿으면 해인을 가져다주리라」고 말씀하셨도다. |
교운1장63절 |
상제께서 하루는 종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부안 지방 신명을 불러도 응하지 않으므로 사정을 알고자 부득이 그 지방에 가서 보니 원일이 공부할 때에 그 지방신(地方神)들이 호위하여 떠나지 못하였던 까닭이니라. 이런 일을 볼진대 공부함을 어찌 등한히 하겠느냐」 하셨도다. |
교운1장64절 |
공우가 三년 동안 상제를 모시고 천지공사에 여러 번 수종을 들었는데 공사가 끝날 때마다 그는 「각처의 종도들에게 순회ㆍ연포 하라」는 분부를 받고 「이 일이 곧 천지의 대순이라」는 말씀을 들었도다. |
교운1장65절 |
또 어느 날 상제께서 말씀하시길 「선도(仙道)와 불도(佛道)와 유도(儒道)와 서도(西道)는 세계 각 족속의 문화의 바탕이 되었나니 이제 최 수운(崔水雲)을 선도(仙道)의 종장(宗長)으로, 진묵(震黙)을 불교(佛敎)의 종장(宗長)으로, 주 회암(朱晦庵)을 유교(儒敎)의 종장(宗長)으로, 이마두(利瑪竇)를 서도(西道)의 종장(宗長)으로 각각 세우노라」고 하셨도다. |
교운1장66절 |
상제께서 기유(己酉)년 정월 一일 사시(巳時)에 현무경(玄武經) 세 벌을 종필하고 한 벌은 친히 품속에 지니고 한 벌은 도창현(道昌峴)에서 불사르고 나머지 한 벌은 경석의 집에 맡기셨도다. 言 聽 一面 益者三友 其瑞在東 神 損者三友 計 用 己酉正月一日巳時 玄武經 (符圖省略) 水火金木待時以成 水生於火 故天下無相克之理 二面 玄武經 (符圖省略) 天地之中央心也 故東西南北身依於心 三面 玄武經 死 無 (符圖省略) 餘 恨 符 充者慾也 以惡充者成功 以善充者成功 四面 玄武 (符圖省略) 動於禮者靜於禮曰道理 靜於無禮則曰無道理 五面 玄武 (符圖省略) 誓者元天地之約 有其誓 背天地之約 則雖元物其物難成 六面 玄武經 (符圖省略) 天文 七面 陰陽 政事 武玄經 八面 史略 通鑑 大學 小學 ⁀ 結 ⁀ 中庸 反 五 反 論語 書 字 書 孟子 體 一 體 詩傳 ‿ ‿ 書傳 周易 消滅陰害符 九面 消 ⁀ 滅 反 陰 書 (符圖省略) 害 體 符 ‿ 戊申臘(反書體) 十面 基礎(反書體) 棟梁(反書體) 天地人神有巢文(反書體)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基礎棟梁 十一面 (符圖省略) 基礎 十二面 棟梁 魂魄(反書體) 東西南北(反書體) 基礎棟梁(反書體) 十三面 飛者走者 (符圖省略) 符文天(符圖中) 干從 (反書體) 干衡 陰陽(符圖中) 十四面 (符圖省略) 基礎 十五面 (符圖省略) 政事符(符圖中) 棟梁 (反書體) (反書體) 曰有道 十六面 道有德 德有化 化有育 育有蒼生 蒼生有億兆 億兆有願載 願載有唐堯 基礎棟梁終 耳 十七面 目 八 性理大全 十 口 卷 鼻 震默大師 聰明道通 心 ⁀ 十八面 靈反 神書 (符圖省略) 臺體 ‿ 祝 文(反書體) 十九面 維歲次己酉正月二日昭告(反書體) 化被草木賴及萬方(反書體) 魂返本國勿施睚眦伏祝(反書體) 南 無 陣 阿 大 亨 設(符圖省略) 亨員 彌 圖 陀 佛 宙宇詠歌 二十面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至氣今至願爲大降 宙宇壽命 至氣今至願爲大降 天地誠敬信 虛靈符(反書體) 二十一面 武夷九曲(符圖中) (符圖省略) (反書體) ⁀ 智反 曲 ⁀ ⁀ 二十二面 覺書 (符圖省略) 九符反 符體 夷圖書 ‿ 武中體 ‿ ‿ 神明符(反書體) 武 ⁀ ⁀ 二十三面 夷符反 (符圖省略) 九圖書 曲中體 ‿ ‿ 受天地之虛無仙之胞胎 二十四面 受天地之寂滅佛之養生 受天地之以詔儒之浴帶 冠旺(反書體) (符圖省略) 兜率虛無寂滅以詔 玉樞統符(符圖中) 二十五面 (反書體) (符圖省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