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의 명칭을 대순진리회라고 한 그 대순의 어구는
『전경』에 상제님께서 하신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 불(佛) 보살(菩薩)들이 회집하여 인류와 신명계(神明界)의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하소연 하므로 내가 서양(西洋) 대법국(大法國) 천계탑(天啓塔)에 내려와 천하(天下)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이르러…』 (교운 제1장 9절) 『…나는 서양 대법국(大法國) 천계탑(天啓塔)에 내려와 천하(天下)를 대순(大巡)하다가 삼계대권(三界大權)을 갖고 삼계(三界)를 개벽하여 선경(仙境)을 열고 사멸(死滅)에 빠진 세계(世界) 창생(蒼生)을 건지려고…』 (권지 제1장 11절) 『공우(公又)가 삼년 동안 상제(上帝)를 모시고 천지공사(天地公事)에 여러번 수종(隨從)을 들었는데 공사(公事)가 끝날 때마다 그는 「각처의 종도들에게 순회(巡廻) 연포(演布)하라」는 분부를 받고 「이 일이 곧 천지의 대순(大巡)이라」는 말씀을 들었도다.』
(교운 제1장 64절)
이와 같은 말씀 가운데 삼계대순 개벽공사의 뜻을 담고 있는 그 대순을 인용하여 이름한 것입니다.

상도(常道)를 잃은 삼계(三界)를 바로 잡아 달라는 천지신명들의 호소에 의하여 구천상제(九天上帝)께서는 1871년에 직접 인세(人世)에 내려 오셔서 상도를 잃은 천지도수를 정리하시어 광구천하(匡救天下) 하시려고 해원상생의 도리(道)를 인계(人界)에 선포하시어 이에 수반(隨伴)된 대공사(大公事)를 40년에 걸쳐 마치시고 화천하셨으며, 도주께서는 부조(父祖) 전래의 배일사상가로서 구국(救國)운동에 활약하시다가 도력(道力)으로 구국제생(救國濟生)의 뜻을 정하시고 입산 수도(修道) 중 구천상제님의 계시로 종통(宗統)을 계승하셔서 구천상제님의 유지(遺志)인 해원상생의 도리를 종교적법리(宗敎的法理)로 정신개벽(精神開闢)과 인간개조(人間改造)로 지상천국건설(地上天國建設)을 목적으로 종단을 창설하셨습니다.

1958년 도주님의 유명으로 종통을 계승하신 도전님께서는 1969년에 서울 중곡동에 중앙본부를 건립하시고 종단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시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