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새벽 1시(陰 12.4) 포천수도장에서는 도주님 탄강치성, 도전님 화천치성이 봉행되었다.
도주(道主)께서는 1895년(乙未) 12월 4일 경남 함안군 칠서면 회문리에 탄강하시고 성은 조(趙)씨이시고 존휘는 철제(哲濟), 자함은 정보(定普)이시고 존호는 정산(鼎山)이시다. 조정산 도주님께서는 15세시 1909년(己酉) 4월에 만주 봉천으로 가셔서 구국운동에 활약하시다가 도력으로 구국제세(救國濟世)의 뜻을 정하시고 입산수도 중 망명 9년만인 1917년(丁巳) 23세에 삼계대순의 진리를 감오(感悟)득도 하시며 구천상제님으로부터 종통계승의 계시를 받으셨다. 도주님께서는 1925년(乙丑) 전북 구태인 도창현에 무극도를 창도하신 후, 구천상제님을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상제'로 봉안하고 종지·신조·목적을 정하셨다.
유명으로 종통을 계승하신 도전님께서는 10년간 태극도를 영도하시고, 1969년(己酉)년 4월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도장을 건립, 전반적인 기구를 개편하여 종단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셨다. 도전님께서는 건전하고 참신한 종교활동과 연차적인 사업으로 구호자선사업ㆍ사회복지사업ㆍ교육사업을 추진하시며 물 샐 틈 없는 도수에 따라 모든 공사를 이루시고 1995년(乙亥) 12월 4일(음) 화천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