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오후 8시 32분, 포천수도장에서는 입동치성이 봉행되었다. 겨울이 시작됨을 알리는 입동은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이다. 입동이 되면 사람들은 겨울채비를 시작하고,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기 시작한다. 입동을 전후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온난화 현상 때문인지 요즈음은 김장철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 입동을 즈음하여 예전에는 농가에서 고사를 많이 지냈다고도 한다.